용인송담대학교(총장 최성식)가 오는 12월까지 AAC 인식 확산을 위해 '차차차 캠페인'을 진행한다.

AAC는 보완대체의사소통의 약자로, 말 또는 글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외국인, 노약자 등에 픽토그램, 사진, 표정, 동작 등을 사용해 소통하는 차세대 의사소통 방식을 말한다.

이번 캠페인은 점자나 수화, 외국어가 아니더라도 그림, 사진, 동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은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용인시와 관내 이마트 7개 지점, 기업, 장애인복지시설 등이 동참한다.

앞서 용인송담대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재능기부로 픽토그램 디자인에 참여했고, 사회복지과 학생들은 이마트에서 AAC 안내문을 배포하며 캠페인을 홍보했다.

캠페인에 참가한 학생들은 "의사소통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대학과 기업, 장애인복지시설이 뜻을 모아 캠페인을 추진한다"며 "이런 뜻 깊은 행사에 동참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

최성식 총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사회 기반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용인송담대가 지역 거점대학으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인·물적 인프라를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