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 시장이 얼어붙었다고는 하지만, 용인예술과학대학교(총장 최성식)에서는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전공 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협약 기업으로의 취업 연계까지 적극 지원하여 학생들의 취업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이란 급속하게 변화하는 사회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대학과 산업체가 함께 맞춤형(Customized) 교육과정을 구성·개발하고 이를 운영한 후, 이수 학생들을 채용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산업체가 요구하는 내용을 교육과정에 반영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지역적 특성이나 현장 실무 적합성이 높게 반영된 맞춤형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용인예술과학대학교는 2023학년도에 ㈜CJ푸드빌(호텔제과제빵과), 아이디헤어(뷰티케어과)를 비롯한 13개의 기업들과의 협약을 통해 교육과정 이수 학생 44명의 취업을 약정했다.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싶은 재학생들은 사전에 지원서를 제출하고 산·학 공동 면접을 통해 해당 기업과의 적합성 및 잠재력을 평가받아 선정된다. 선정된 학생들은 맞춤형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후 약정 기업으로 취업이 연계된다.

현재 반도체클러스터과, 드론기계과, 전기과, 뷰티케어과, 건축소방설비과, 시각디자인과, 호텔제과제빵과가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2024학년도에는 참여학과 및 협약 기업을 더욱 크게 확대하여 재학생들의 취업난 해소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CJ푸드빌 협력사 제빵기사로 취업한 호텔제과제빵과 학생 대표는 “현장에서 실제로 원하는 지식을 좀 더 집중해서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에 지원하게 되었다. 대학교 생활의 마지막 학년이라 취업에 대해 조바심과 부담감이 컸는데, 교육을 들으며 나의 역량 강화에만 집중하면 좋은 기업으로 취업까지 연계해 주는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서 기쁘게 참여했던 것 같다”며 “산·학 공동 운영 교육과정이라 산업체 전문가분들의 특강과 현장실습 등 실제 현장 밀접 교육을 들을 수 있어 직업에 대해 미리 체험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도 될 수 있다. 후배들에게 강력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