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예술과학대학교 대표홈페이지>YASU광장>YASU광장>YASU NEWS>YASU NEWS 상세 내용

스킵네비게이션

증명발급센터 취업(구인)의뢰
Language

YASU NEWS

용인예술과학대학교, 대흥소프트밀 김대인 대표 특강 개최

용인예술과학대학교 2022-06-14 조회 : 345



“힘든 시기마다 도약의 기회가 함께 온다.”

제과제빵 장비분야 국내 1위 기업, 대흥소프트밀 김대인 대표의 스토리

 

살다가 갑작스럽게 어려운 일이 닥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대흥소프트밀 김대인 대표는 “인생에서 힘들 때마다 분명 기회가 함께 찾아오니 그걸 잘 활용해서 도약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한다. 열여섯의 나이에 맨손으로 기술을 배우기 시작하여 도우컨디셔너와 오븐, 냉동기 등 제과제빵 장비 분야 국내 1위 기업을 키워낸 김대인 대표의 경험에서 우러난 교훈이다. 전세계적 인플레이션으로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고 주가가 폭락하며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귀 기울여 들을 만한 이야기다.

 

대흥소프트밀 김대인 대표는 지난 9일 용인예술과학대학교(총장 최성식) 호텔제과제빵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제과제빵인 것으로 성공하는 법’ 특강에서 ‘인생에서 힘든 시기를 여러 번 겪었지만 지나가 보면 그때가 도리어 기회였다. 미리 기술을 연마해 준비한 덕분에 힘든 시기를 더 큰 도약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었다’라고 회고했다.

 

기술을 배우러 공장에 들어갔을 때 아직 나이가 어리다고 허드렛일만 해야 했다. 그는 좌절하지 않고 남는 시간에 냉동공학 책을 읽고 기술을 공부하는 기회로 삼았다. 기술을 익히고 20대에 처음 창업을 했으나 처절하게 실패하고는 ‘기술의 전문가가 사업의 전문가는 아니다’라는 것을 깨닫고 기술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사업 준비를 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재취업을 해서는 경영자의 행동과 습관, 태도 등을 가까이서 배우는 기회로 활용하였다.

 

34살에 청계천에서 어렵게 점포를 얻어 냉동기기 분야 창업을 했으나, 봄, 여름, 가을에 벌어서 겨울을 넘겨야 하는 어려운 현실을 견뎌내야 했다. 그런 과정에서도 꾸준히 기술을 키우는데 노력했던 김대표는 기술력을 인정한 대기업과 장기 A/S 계약을 맺으면서 기업을 안정적으로 키우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기술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하청업체로는 발전에 한계가 있음을 깨달은 것은 자기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으로 이어졌다. 1990년대 중반 제과제빵업계에서는 해동과 발효를 겸하는 도우컨디셔너(도우콘)를 비싸게 수입하고 있으며 대기업도 이를 개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냉동 및 공조 분야의 탁월한 기술자였던 김대인 대표는 자신의 기술을 활용해 도우콘을 개발해 발명특허를 얻고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제과제빵 장비 분야로 진입하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덕분에 김 대표는 IMF 외환위기 시기에도 기업을 확장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었다. 정리해고가 늘어나고 프렌차이즈 사업이 활황을 맞이하면서 인건비를 줄일 수 있는 도우콘의 수요가 증가했던 것이다.

 

대흥소프트밀은 도우콘 뿐만 아니라 오븐, 냉동고 등 베이커리 장비 분야로 제품 개발을 확대하면서 여러 난관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개선책을 도입하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기업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김대표는 ‘역설적이지만 발전과 도약을 위해서는 힘든 시기를 일부러라도 겪고 이겨내 보아야 한다.’라고 강조하였다.

 

최근 몇 년간의 코로나 위기도 대흥소프트밀에게는 발전의 기회가 되었다. 베이커리 창업이 증가하면서 제과제빵 장비 수요가 급증했던 것이다. 이제 연 매출 200억원의 중견 기업이 되었으며, 3개의 공장, 100명 가까운 종업원으로도 밀려드는 주문을 충족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김대인 대표는 제품을 많이 팔고 이익을 많이 내는 것보다도 베이커리 사업자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업이 되겠다고 다짐한다. 매출과 이익보다는 고객의 마음을 얻는 것에 더 노력하고, 고객들이 사랑하고 열광하는 최고의 베이커리 장비 업체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학금 기증식과 감사패 수여식을 겸한 특강에서 김대인 대표는 용인예술과학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 학생들에게 ‘어느 분야에서나 평소에 기술을 갈고 닦으면서 기술의 가치를 높이면 어려운 일이 닥칠 때마다 이를 기회로 도약할 수 있으며 이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조언해 주었다.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글은 이용약관 및 관련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목록